창문형 에어컨은 별도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고 설치 과정이 일반인도 할 수 있을 정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 설치 불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하고 문의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 창문형 에어컨의 설치가 어려운 경우 : 창틀의 높이 부적절(최소 높이), 나무 창틀, 여닫이 창문, 창틀 몰딩이 곡선인 경우, 창틀이 바닥과 일체형일 경우, 차면시설이 있는 경우 등
창문형 에어컨 설치가 불가한 경우 예시
실외기의 별도 설치 없이 구매 후 일반 남성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은 창문형 에어컨이지만 의외로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창틀에 호환되도록 설치키트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생각보다 설치가 어려운 장소가 많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 창문형 에어컨의 설치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 설치 키트의 변형이나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해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정식적인 방식의 설치가 아닌 경우 후에 AS를 못받는 등의 어려움에 닥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의 창문형 에어컨 설치 불가 경우입니다.
① 창문(틀)의 규격이 맞지 않은 경우 → 근본적으로 설치가 어렵습니다.
우선 창문틀의 높이가 설치 적장한지 따져 보아야 합니다. 각 제조사마다 호환 가능한 창문틀의 사이즈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창문형 에어컨 제조사의 창문 규격입니다. 자세한 설치과정이 알고 싶다면 해당 아래의 제조사 제품 링크를 통해 알아보세요.
- 삼성 창문형 에어컨 : 창틀 세로 높이 최저 85cm ~ 최고 145cm(만약 창틀 높이가 145cm 이상인 경우라면 길이 연장 거치대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 창틀 세로 높이 최저 93cm ~ 145cm(역시 창틀 높이 145cm 이상의 경우 연장 거치대 필요)
- 쿠쿠 창문형 에어컨 : 창틀 세로 높이 최저 90cm ~ 145cm(역시 창틀 높이 145cm 이상의 경우 연장 거치대 필요)
일반적인 방의 창틀은 대부분의 세로 높이가 100cm ~ 120cm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본 거치 키트만으로 설치가 가능하지만 위의 규격에 못 미치는 창틀은 근본적으로 창문형 에어컨의 설치가 어렵습니다.
▶ 아이들 작은 방 창문형 에어컨 설치가 불가한가요? → 작은방 에어컨 설치비용 고민이라면..
② 연식있는 오래된 아파트의 나무 창틀 → 나무창틀 하부 기본 거치대 고정이 어려움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아파트 창틀은 모두 하이새시입니다. 하지만 연식이 있는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외부는 하이새시라 하더라도 내부는 나무 창틀인 경우가 많죠. 기본적으로 나무 창틀은 설치기사가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꺼려하는 곳입니다.
나무 창틀 상하부에 거치대를 걸어 고정을 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창문형 에어컨 제품은 무겁기 때문에 나무 창틀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어컨의 무게로 추락,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③ 여닫이 창문 → 에어컨 본체의 거치가 불가
기본적으로 미닫이 창문에만 설치가 가능토록 설계되었습니다. 창틀 몰딩에 거치대를 걸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창틀 외부로 에어컨 본체 일부가 튀어나오게 되므로 여닫이 형식의 창문에는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여닫이 창문에도 어떻게든 다른 방식으로 설치는 가능하다 하더라도 추후 정식적인 설치가 아니므로 파손이나 고장에 대한 AS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④ 안쪽 창틀 몰딩의 곡선 → 거치대를 고정할 볼트를 조을 수 없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내부에서 창문을 바라보았을 때 가장 안쪽의 창틀에 거치대를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하이새시 창틀은 제일 안쪽 몰딩이 반듯하므로 거치대 고정 볼트를 조아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 디자인의 이유로 제일 안쪽의 창틀 몰딩이 곡선 등의 형태로 디자인 된 창틀이 있습니다. 이 곡선부에는 거치대를 조으는 볼트를 단단히 고정할 수 없기 때문에 창문형 에어컨의 설치가 불가합니다.
⑤ 창틀이 바닥과 일체형일 경우 → 거치대 이용 설치 불가
방의 창문이 아닌 베란다에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란다 창틀이 일반적인 형태의 하이새시라면 문제가 없지만 이미지와 같은 바닥과 일자형 창틀이라면 역시 거치대 사용이 불가하므로 설치가 불가합니다.
이 경우는 거치대 키트의 사용 없이 그냥 설치 장소에 놓아두는 정도의 설치로 사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단단히 고정하는 것은 포기해야 하며 불안정한 형태로 사용할 수밖에 없죠.
⑥ 창문에 차면시설이 되어 있는 경우 →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창문 외부에 차면시설이 되어 있는 경우 어떤 경우는 설치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의 본체 일부가 밖을 향하기 때문에 차면시설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억지로 설치할 수도 있지만 데워진 공기의 배출과 공기의 흐름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비효율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조사마다 설치가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이 다르므로 설치 전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⑦ 창문앞의 가구나 가전, 구조물이 있는 경우
창틀위에 올려진 창문형 에컨은 본체의 일부가 밖으로 튀어나오게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내부 쪽으로 본체가 많이 돌출하는데 이 돌출하는 부위에 가구나 가전, 구조물이 있어 충분한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면 설치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 창문형 에어컨 구매 전 필히 체크해야 할 것
- 너무 넓은 범위의 냉방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벽걸이와 비슷한 출력으로 10평대의 공간에서 효율적인 냉방을 할 수 있습니다.
- 냉풍기, 서큘레이터 보다는 충분한 냉방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 창문형 에어컨 역시 시즌형 가전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보다는 따뜻한 봄철에 장만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일반적인 남성이 혼자 설치할 수 있지만 대개의 제품은 그 무게가 무겁습니다. 만약 설치에 충분한 자신이 없다면 사전에 제조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고 설치 기사님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 벽걸이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의 전기세 비교
- 일반적인 벽걸이 에어컨 : 일일 7시간 ~ 8시간 사용한다 가정하면 약 19,000원 ~ 30,000원 정도 예상
- 일반적인 창문형 에어컨 : 일일 7시간 ~ 8시간 사용한다 가정하면 약 19,000원 ~ 29,000원 정도 예상
▶ 참고로 에어컨의 실내 적정온도는 26도℃ ~ 28℃입니다. → 에어컨 전기세 아끼는 실내 적정온도
의외로 창문형 에어컨 설치 불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위의 창문형 에어컨이 설치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이동식 에어컨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폭염 속 에어컨을 구매하고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구매자의 구매금액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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